중국 베이징에 꽃가루가 극성을 부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 시는 1970년부터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약 28만 4천여그루의 포플러와 버드나무를 심었으나 이는 현재 겨울철 함박눈처럼 보이는 꽃가루로 변했다. 이에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외출에 불편함을 겪게 됐으며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운전자들 역시 꽃가루 때문에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베이징 시 당국은 2020년 말까지 가지치기와 벌목을 통해 꽃가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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