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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의정부 연장선, 미래 발전가능성 염두 원안대로 추진해야”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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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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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경제적 기대효과 반영 안 된 소극적 수요예측
- 성중기 시의원, “승강장 건설로 개발 여지 남겨둬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KTX 의정부 연장노선 취소를 서울시에 통보한 것에 따른 반발이다.

서울시의회 성중기(바른정당·강남1) 의원은 지난 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영동대로 복합개발 관련 고속철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내 KTX 승강장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울시와 국토부의 전향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성 의원은 “현 정부가 주요 국정 철학 중 하나로 남북철도 연결은 물론 러시아와 유럽까지 연결되는 대륙철도 건설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삼고 있다는 점을 감안, KTX 의정부 연장은 삼성~의정부 구간에 국한되어 판단할 것이 아니라, 통일시대의 성장·발전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의 타당성이 낮다고 당장 사업 추진을 중단할 것이 아니라 향후 KTX 연장 당위성을 인식해서 환승센터 내 KTX 승강장을 건설, 향후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은 영동대로 일대 삼성역 사거리(2호선 삼성역)과 코엑스 사거리(9호선 봉은사역)의 지하공간을 철도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 대중교통시설과 시민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총 사업비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지하복합공간 조성 프로젝트이다.

앞서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관련, 2017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도미니크 페로의 ‘Light Walk’를 선정하고 이후 180억 원 규모의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당초 2019년 2월 말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5월 중 착공, 오는 2023년 완공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지난 2월 국토부의 ‘KTX 연장노선 배제요청’으로 현재 재설계를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삼성역과 의정부역 구간이 GTX-C와 KTX 노선을 병행할 경우 KTX 노선의 경제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대로 국토부의 통보가 수용될 경우, KTX에 배정됐었던 선로와 승강장층, 대합실 및 기능실 등이 축소되면서 철도터널을 포함, 총 7층 규모의 시설은 5층 규모로 축소 및 구조 변경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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