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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한다는 생각으로 고객위해 최선 다할 것”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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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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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송 현대충청서비스 대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정비업을 늘 애국하는 일이라고 여긴다.” 15일 엑시언트 스페이스 아산 개소식에서 만난 김송(60) 현대충청서비스 대표는 자신과 회사가 나라를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현대차가 가진 가장 뛰어난 경쟁력이 바로 서비스다. 그래서 제아무리 외산차가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힘들다고 본다. 외산차는 아무리 많이 팔려도 이익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경우가 드물지만, 현대차는 많이 팔릴수록 어떻게 됐든 국내에 보탬이 된다. 이런 게 바로 애국하는 길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산에서만 20년째 정비업에 종사하고 있다. IMF 사태가 터졌던 1990년 말 아무 것도 모른 채 이제껏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그때는 지금 보다 더 직장 구하기가 어려웠던 시기였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는데, 공대 출신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찾다가 주변 지인 제안으로 시작하게 됐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정비업에 대해)무식했기 때문에 용감했고, 그래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 정비업을 시작하면서 현대차와 인연을 맺었고, 5년 쯤 후에 기아차까지 맡게 됐다. 이런 인연으로 ‘엑시언트 스페이스’ 운영에 나섰다. 김 대표는 “아산의 경우 특히 상용차 정비 수요가 제법 많다. 접수받은 정비 건수 가운데 15%만 아산 지역 것이고, 나머지 85%는 외지에서 들어오는 차량이다. 상용차 고객이 몰리는 점을 감안해 현대차가 전시·판매시설을 망라한 복합거점을 맡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고민 끝에 한 번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김송 대표를 선택한 것은 현대충청서비스가 갖춘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탁월해서다. 시설도 일류지만, 직원 마인드도 우수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 김 대표는 “직원들이 갖고 있는 서비스 마인드가 여타 업체와는 사뭇 다르다. 매년 정기적으로 컨설팅 회사와 계약 맺고 직원 대상 서비스·마인드·조직 관련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기술인들은 다른 직종 사람들보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부족한 점이 많다.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계에서 직원들이 다양하면서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회사 운영과 경영 상황을 항상 직원에게 공유시킨다. 전체 직원을 상대로 매달 이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한다. 투명 경영은 곧장 경영진과 회사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엑시언트 스페이스 아산이 지역 거점으로써가 아닌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시설이 되길 바랐다. 그러면서 정비업계에 변화의 새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요새 고객은 수시로 요구사항이 바뀐다. 정비업계와 완성차업계도 이에 맞춰 쫓아가야 한다. 시설은 물론 직원 교육에 이르기까지 그럴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을 회사에 맞추려들면 안 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찾고, 이를 해결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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