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물협회 설립‘ 찬·반투표 6월3일 실시...대구개별화물발전협의회 ‘즉각 중단’ 반발
상태바
'개인화물협회 설립‘ 찬·반투표 6월3일 실시...대구개별화물발전협의회 ‘즉각 중단’ 반발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9.0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개별화물협회가 지난 17일 ‘개인화물협회 설립’ 추진 관련 찬·반을 묻는 투표를 6월3일 모바일로 실시한다고 공고하자, 대구개별화물발전협의회가 ‘즉각 중단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협회 정관보다 이사회 의결을 중요시하는 협회의 일방통행식 업무진행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면서 “특히 모바일시스템을 이용한 찬·반 투표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협의회는 “협회는 ‘개인화물협회 설립’ 관련 모바일 찬·반투표 공고문에 ▲협회원 수익증대 ▲동일업종 1대 사업자 전환기틀 마련 ▲주선수수료 상한제 입법화 ▲과다공급된 운송차량의 수급조절 등을 해결하겠다고 명시했다”면서 “개인화물협회가 설립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내용”이라며 강력 비난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이번 찬·반투표는 지난 5월11일 협회 이사회에서 ‘개인화물협회’를 설립한 후 ‘이사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에 대해 협회원의 찬·반 의사를 확인하는 투표일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개인화물협회 설립’과 관련 “개인화물협회는 개별화물협회와 용달화물협회의 협의 하에 ‘설립 신청’ 하도록 법에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의회는 현 이사장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고 1차 심리를 마쳤으며, 오는 28일 2차 심리를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