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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자전거 사고를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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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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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정부가 자전거 사고 경고를 내렸다. 연중 6월에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자전거 사고에는 어떤 유형이 가장 두드러질까.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으로, 자동차와의 접촉에 의한 사고다. 여기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침범한 자동차의 과실로 인해 일어나는 사고 못지않게 자동차도로로 자전거가 달리다 자동차와 접촉해 일어나는 사고도 많다. 어느 경우든 자전거가 받는 피해가 절대적으로 크다. 따라서 자전거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자전거와 자동차의 통행을 격리시켜야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자전거 사고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풀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왜 그런가. 자동차 운전자가 자전거에 대한 배려나 주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자전거 사고와 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자전거와 자동차의 통행을 철저히 분리시키는 일, 그리고 자동차운전자의 자전거에 대한 배려를 위한 사회적 운동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렇게 할 때 자전거 사고는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나, 여전히 남은 문제가 있다. 그것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안전의식이다. 당국이, 또 자전가 동호회 같은 곳에서 지속적으로 당부해도 잘 지켜지지 않는 문제로 안전헬멧 미착용, 음주 자전거 타기가 지적된다. 이 문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나 우리의 경우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아 자전거 사고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을 벗어나 주변의 야외로 향하는 자전거 타기 사정은 어떤가. 경험자들의 이야기로는 예상보다 자전거 타기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이 많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자전거 전용도로가 비교적 잘 조성돼 있고, 이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자전거 매니어들은 빠짐없이 안전헬멧을 착용하고 있어 보기도 좋고 안전에 관한 우려도 적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의 자전거 사고는 대도시 권역내의 주요 도로나 이면도로 공원, 산책로 등에서 많이 일어난다. 역시 무질서한 자전거 문화가 사고의 원인이라고 한다. 거나하게 음주를 즐긴 상태에서 헬멧조차 씌지 않은채 비틀대며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는 사고에 대한 경계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는 안된다. 자전거는 자동차 운전자들 못지 않게 자전거 타는 이들부터 안전에 각별한 의식을 갖춰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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