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고차 시세, 국산차 2.0%, 수입차 2.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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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고차 시세, 국산차 2.0%, 수입차 2.6% 하락”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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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포드 익스플로러 2천만원대 구매 가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6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산·수입 중고차 시게가 소폭 하락했다. SK엔카닷컴이 6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한 결과,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2.0%가량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SM6로 최저가 기준 7.7% 떨어졌다.

2016년도에 SM6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판매 대수가 많았기 때문에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QM6는 최소가 와 최대가 각각 5.1%, 5.4%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QM6는 프로모션 확대로 신차 5월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6월 프로모션 혜택도 커 중고차 시세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SM6는 1300만원대 초반으로 QM6는 17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수입차 시세도 전월 대비 평균 약 2.6% 하락했다. 시세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벤츠 C-클래스로 최저가는 7.9%, 최대가는 5.0% 하락했다. 2016년식 벤츠 C 220 d의 판매 대수가 많았고 지난 11월 출시한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이 점차 중고차 시장에 풀리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포드 익스플로러의 시세 하락도 두드려졌다. 익스플로러는 최저가가 3.9% 하락해 2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고 최대가는 6.4% 하락했다. 하반기 풀체인지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국산 대형 SUV의 인기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렉서스 등 수입 브랜드의 2016년식 인기 차종 시세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6월은 휴가철을 앞두고 SUV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올 하반기에 신형 SUV 출시 예정이 이어지고 있고 2016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국산 소형 SUV도 매물이 많아지는 등 몇가지 요인이 맞물려 SUV 시세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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