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국산 가솔린 중형SUV 첫 4만대 돌파
상태바
‘QM6’ 국산 가솔린 중형SUV 첫 4만대 돌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 4만3000대 달성, 판매 1위 행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중형SUV 가솔린 모델인 ‘QM6 GDe’가 누적 판매대수 4만3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가솔린 중형SUV 모델로는 첫 성과.

QM6 GDe는 지난 2017년 9월 출시된 이후 국내 가솔린 중형SUV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해오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총 4만1191대를 판매했고, 5월에도 2050대를 출고하면서 최초로 누적 판매 4만3000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 누적판매 2만대 돌파에 이어 8개월 만에 이룬 결과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QM6 GDe 올해 4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지난 3년간 팔린 국내 가솔린 중형SUV 전체 판매량의 61.2%를 차지한다. 이 같은 판매량은 가솔린 중형SUV 시장 2위 모델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이 팔린 수치라는 것이 르노삼성차 설명. KAMA 자료 기준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QM6 GDe 월 평균 판매대수는 2185대다. 이는 같은 기간 경쟁사 동급 가솔린 SUV 월 평균 판매량 대비 각각 약 1.9배(1136대)와 6.9배(314대) 더 많은 수치다.

특히 국내 판매되는 수입차 브랜드 중 가솔린 SUV로 분류되는 모델 판매량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1만2725대로 월 평균 3181대 수준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가솔린 모델이 강세인 수입 SUV 시장과 비교해도 같은 기간 QM6 GDe 판매량이 수입차 전체 가솔린 SUV의 73%에 달할 정도로 좋은 실적을 보인 셈이다.

르노삼성차는 QM6 GDe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데는 ‘경제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가솔린 SUV라는 잠재시장을 개척한 도심형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기능에 세단 수준 뛰어난 정숙성과 좋은 연비 및 합리적인 판매가격을 갖춘 점이 매력포인트가 됐다는 것이다.

QM6 GDe는 전 트림 앞 유리에 열 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하고,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공인 복합연비가 ℓ당 11.7km17·18인치 타이어)로 동급 가솔린 중형SUV는 물론, 준중형 및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고객의 고급 트림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19년형 QM6 출시 이후 최상위 트림 ‘QM6 GDe RE 시그니처’를 중심으로 ‘RE’ 이상 고급 트림 판매 비중이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기본 트림 판매가격이 2480만원으로 가격경쟁력이 충분할 뿐 아니라, 고급 트림은 사양대비 가격이 고객에게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했다.

이밖에 안전을 위한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을 기본으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8.7인치 S-링크 내비게이션 시스템,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 오토클로징 시스템 등 편의기능이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적용됐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QM6 GDe 선전은 ‘고객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지 확대’라는 가치가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며 “곧 출시될 부분변경모델 ‘더 뉴 QM6’와 함께 국내 SUV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