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UITP 어워즈’ 운영기술 탁월성 부문 수상
상태바
서울교통공사, ‘UITP 어워즈’ 운영기술 탁월성 부문 수상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AMBA,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고장조치시간 34% 감소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9 UITP 어워즈’에서 운영 기술의 탁월성 부문에 단독 수상했다. 세계대중교통협회 UITP는 전세계 대중교통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다.

이 부문에는 전세계 100여개 프로젝트가 응모해 최종 5개 프로젝트(독일 지멘스, 모스크바 메트로, 중국 심양버스, 싱가폴 LTA, 서울교통공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12일(현지시간) 개최된 행사 폐회식에서 공사의 최종 수상이 발표됐다.

이번에 수상한 공사의 ‘SAMBA’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해 시설물의 고장 징후를 분석하고 예방 정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장예지 유지관리 시스템이다.

공사는 이 시스템을 지하철 5·7·8호선에 적용했다. 7호선에 설치한 에스컬레이터 100대에 SAMBA를 적용한 결과 고장 1건당 평균조치시간이 34%(56→37분)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한편 공사는 2017년부터 SCM(Smart Connected Metro)이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기술을 지하철 운영 전반에 접목시켜 왔다. SAMBA 이외에도 스마트 스테이션, 터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기술도 ‘아시아 태평양 철도 콘퍼런스’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SAMBA 기술 전수를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TMB사, 말레이시아 Prasarana사 등 유럽·아시아의 여러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