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제는 TV를 시청하는 것이 아닌, 인터넷을 활용해 자신이 보고 싶은 예능, 드라마만 골라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에 예능, 드라마 제작사들은 TV 방영이 아닌, 인터넷으로만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공 작품은 나영석PD의 신서유기로, 신서유기 시리즈는 네이버TV로 공개하다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끌어 TV 방송까지 하게 됐다.
인터넷 예능 콘텐츠가 대성공을 이루자 웹드라마도 속속히 제작됐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웹드라마를 소개한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연애플레이리스트는 지난 2017년 3월 방영을 시작해 벌써 시즌4를 맞이했다. 연애플레이리스트는 대학생들의 생활을 그린 웹드라마로 첫 회 공개부터 300만 뷰를 훌쩍 넘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는 2019년 6월 22일 시작하는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 연플리 시즌4는 8개월만의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 신작이며 이유진, 박정우, 김새론, 배현성, 박시안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가 공개되는 채널은 V LIVE, 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이며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총 16부작 기획이다.
에이틴
10대 공감 로맨스, 에이틴은 10대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웹드라마다. 에이틴은 시즌1때부터 공개 하루만에 100만 뷰를 달성하는 등 웹드라마의 새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이틴 시즌1의 OST였던 세븐틴 ‘A-TEEN’ 또한 이례적으로 각종 음원 스트리밍 차트 10권에 안착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에이틴의 여자주인공 중 한 명인 도하나(신예은 역)를 따라하는 10대들을 칭하는 ‘도하나병’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에이틴은 10대들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를 지난 4월부터 방영하고 있다. 에이틴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되며 채널은 V LIVE, 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이다.
이외 현재 공개된 웹드라마는 KBS의 ‘꽃길만 걷자’, MBC의 ‘퐁당퐁당 LOVE’, SBS의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이 있으며 ‘게임회사 여직원들’ 등 웹툰 원작 웹드라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