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한 주차 정책’ 울산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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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한 주차 정책’ 울산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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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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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별 토지이용 및 주차수요 여건 고려해야”

[교통신문]【울산】울산시는 지난 19일 시민홀에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학계 및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주차정책’이라는 주제로‘울산교통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울산의 주차 종합개선 계획에 대한 의견과 도심상업지역에 대한 주차정책 대해 알아보고 효율적인 주차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이현수 울산시 주무관이 ‘울산 주차 종합개선계획’을, 김승길 울산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도심상업지역 주차정책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이 주무관은 개방·공유를 통한 기존 주차자원 효율적 이용과 적재적소 주차장 공급 지속, 실정에 맞는 주차 급지 및 요금조정, 일관적이고 지속적인 주차단속, 시민참여형 주차단속 활성화, 스마트 주차 정보시스템 구축 등 울산시 주차 정책을 설명했다.

또 지역 맞춤형 주차수급 관리와 주차질서 확립 및 주차환경개선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시민맞춤형 주차정보 제공 스마트시스템 구축 등 3대 추진전략도 소개했다.

김승길 부연구위원은 삼산동 일대 주차문제의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삼산동의 경우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 대규모 상가가 밀집돼 있어 공영주차장 주변도로의 교통혼잡과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로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상업지역은 주차수요관리가 우선돼야 하지만 주차공급측면에서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블록별 토지이용 및 주차수요여건을 고려해 필요한 곳에 주차장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토론시간에는 최양원 영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장윤호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춘수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이영우 대구대학교 교수, 김채만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양훈철 ㈜유네스 대표(前 대한교통학회 주차연구회 회장), 연미화 울산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회 부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울산의 주차정책에 대해 토론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 정책방향에 대한 관계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우리 시의 주차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결을 위한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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