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에코센터, 국제 건축공모 통해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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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에코센터, 국제 건축공모 통해 건립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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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시와 낙동강 환경조성사업단이 건립키로 한 '낙동강 에코센터'가 국제 건축공모를 통해 건립될 예정이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공무분과위원회에 따르면 낙동강 에코센터를 세계건축가연맹(UIA)의 승인을 받아 국제건축공모전을 거쳐 건립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강병준 공모분과위원장(인제대 교수)은 "이번 국제건축공모전을 통해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을 부산에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부산의 도시·건축환경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첫 출발점이 되는 이번 현상공모전은 에코센터를 위한 최상의 건축디자인을 선정, 당선된 건축가의 작업을 통한 인근 지역과의 자연 친화적 건축물을 창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현상공모전의 심사위원은 UIA가 추천한 생태부문에 권위있는 세계적인 건축가 5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이화대 지하캠퍼스 설계자로 선정돼 국재 건축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도미니끄 페로(Dominique Perrault)를 포함, 생태건축부문에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리고리 버기스(Gregory Burgess)와 미국의 리스 엔 쿠투어(Lise Anne Qoutour), 한국의 김종성·김준성 건축가가 심사에 참가한다.
공모전은 UIA를 통해 공고를 하고 오는 5월1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며, 최종 심사결과는 7월25일 발표되고 당선자에게는 2만달러(약 2천500만원)의 상금과 실시설계권이 부여한다.
한편 낙동강 하구 을숙도 생태공원내에 1천평 규모로 건립될 에코센터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의 생태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설·기획전시장으로, 낙동강 일대의 생태연구시설 및 생태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총 133억원의 공사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으로 올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말 완공 예정이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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