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공영버스 운영에 따른 합리적인 노선체계의 구축을 통해 시범적으로 1∼2개의 공영버스 노선을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 운영키로 하고 지하철과 시외버스 등 외곽지역 주민들에게 공공기관이 직접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 공익성을 우선한 시민편의 증진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토록 했다.
또한 사업운영과 관계된 공영시내버스 운영 및 회계처리 내규 등 제규정을 정비하고, 공영버스제 운송개시를 위해 한정면허 신청 및 공동운수협정을 체결하는 등 행정절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지방공사 인천터미널을 공영버스 운영기관으로 결정했으며, 공사는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조례 및 정관에서 정한 사업범위를 여객자동차운송사업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으로 확대하고, 지난달 25일에는 법인 명칭을 지방공사인천터미널에서 인천도시교통공사로 변경한데 이어 개정안을 인천시에 신청했다.
특히 인천터미널측은 터미널 남측 공원부지 4천500여평을 매입해 차고지와 정비고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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