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체험관광상품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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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체험관광상품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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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도가 관광산업을 전남의 21세기 대표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체험관광상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관광형태가 단순 경관관광에서 다양한 체험관광 위주로 변화하고 있어 지역특성을 살린 친환경적인 농어촌 생태관광자원을 이용한 체험관광상품을 운영, 농어촌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어촌 생태체험 관광상품은 남도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체험을 비롯,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농어촌 체험형 생태관광상품으로 지원키로 했으며,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지역별 특색있는 농어촌 생태체험 관광상품을 운영키로 하고 농촌의 자연·농사·농촌 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농촌 생태 체험관광 프로그램과 어촌의 갯벌·철새·어장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어촌 생태 체험관광, 농어촌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나주시의 '물고기 잡기 체험'을 통해 수생식물 관찰과 버섯수확 체험 등의 다채로운 현장체험 활동을 갖도록 하고, 완도의 경우 '갯마을 체험'을 내세워 어망 및 바지락, 게잡이 체험을 통해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했다.
또 고흥의 바지락과 고막채취, 갯벌 체험을 어우를 수 있는 '갯벌체험', 해남의 바지락 채취, 그물 만들기, 바지락 수제비 만들기 등 조개잡이 체험을 갖는데 이어 영암의 오리입식 및 황토염색·체험 등의 친환경 오리농법 체험 등 11개 시·군이 농촌 및 어촌 체험행사를 체험관광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도는 이같은 관광산업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접근성 향상과 대규모 관광위락단지 및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경우 동북아의 관광중심지,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고속전철 개통을 통해 수도권에서 2시간대에 가 볼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전국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관광지를 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 생태자원을 관광명소화함은 물론, 체험형 관광형태로의 패턴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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