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내년 설날인 1월22일을 전후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통일호 이상 승차권을 이달 25, 26일 이틀간 각 선별로 지정·예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철도청에 따르면 호남·전라·장항선은 25일, 경부·중앙(영동·태백선)·기타선은 26일 각각 예매한다.
예매는 전국 역 및 지정된 위탁발매소에서 당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시행되며, 예매기간 중 인터넷 및 전화예약은 중지한다.
또 예매기간 중 판매하고 남은 승차권은 27일 오전 9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승차권 얘매 매수는 1인당 왕복 4매(편도 8매) 이내로 제한되며, 이 기간 중 100km 미만 단거리 승차권과 단체승차권 등은 판매되지 않는다.
철도청 관계자는 "예매표 가수요를 예방하기 위해 각 역 및 위탁발매소에 매표감독원을 배치하고, 예매표 반환시 최저수수료 600원을 물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수요 고객들의 설날승차권 구입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