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버스·택시 교통불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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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버스·택시 교통불편 감소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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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버스와 택시의 운행질서 확립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 교통불편신고센터에 신고된 교통불편신고건수는 버스 654건, 회사택시 835건, 개인택시 394건 등 모두 1천883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2천57건(버스 731건, 회사택시 879건, 개인택시 447건)에 비해 8.5%(174건)나 줄어든 것이다.
전체 불편신고건수 중 택시가 62%, 버스 38%로 나타났다.
신고유형별로는 불친절이 440건으로 전체의 2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승차거부 354건, 정류소 통과 285건, 부당요금 징수 153건, 합승 89건, 도중하차 87건, 호객 43건, 난폭운행 25건 등의 순이었다.
신고결과를 업종별로 보면 버스와 개인택시는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불편신고 감소폭이 10.5%와 11.9%로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회사택시는 5.0%로 상대적으로 저조해 법인택시업계의 서비스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신고된 차량 가운데 지난해 이월분(258건)을 포함해 1천886건을 처리하고 255건은 처리 중에 있으며, 처리건수 중 과징금은 102건 2천950만원, 과태료 496건 8천1백450만원을 각각 부과하고 1천288건은 불문 및 시정조치했다.
이같이 시민들의 교통불편신고건수가 줄어든 것은 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버스·택시의 이용승객 격감으로 운전자들의 고질적인 불친절 등이 감소한데다 시와 운수업계의 꾸준한 서비스 개선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교통불편신고 등 운수사업법 위반사항을 업체별로 분석, 그 결과를 해당업체에 통보해 시정, 또는 업체간 서비스 유도로 경쟁력을 유발하고 교통문화연수원의 운수종사자 교육강화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계속 줄여나갈 계획이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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