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오상현 회장과 일본손해보험협회 마쯔자와 켄 회장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 일본손해보험협회 16층 리셉션 룸에서 '한.일 손해보험협회 업무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정은 지난 3월 중국보험협회와 협정을 체결한 이후 외국 보험협회와 체결한 두 번째 협정으로 향후 양국은 *한국 손해보험사의 일본진출에 관한 협의 *한국보험시장 진출을 원하는 일본 손해보험사의 한국 방문 수락 *양국 보험업계 인사들의 인적교류 활성화 *양국 보험업계간 정기적 정보교환 및 자료제공체계 구축 등에 대한 사항을 상호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정에서 양국 손해보험협회는 필요시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키로 해 체계적이고도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이 대한손해보험협회가 중국보험협회에 이어 일본손해보험협회와도 상호업무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한.중.일 3국간 보험교류가 활성화 될 전망이며, 동북아 금융허브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해 향후 3국 보험산업 공동협의체의 주도적 구성 등 보다 진전된 형태의 협력이 예상된다.
한편 국내 손보사들의 일본진출 현황을 보면 현대해상이 지난 1976년 도쿄에 지점형태로 진출했으며, Korean Re가 1976년 8월, LG화재가 1988년 10월, 삼성화재가 1994년 1월에 사무소 형태로 도쿄에 각각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