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 테러대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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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 테러대비 상황 점검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3.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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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항공 테러에 대비해 국적항공사 비상점검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이나 중동·동남아지역을 운행하는 5개 노선의 국적 항공기에 경찰관을 동승시켜 항공기 안의 테러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아랍에미리트연방 두바이, 미국 오클랜드와 로스앤젤레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캐나다 토론토 등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경찰청은 이미 지난 18일부터 미주 지역 항공기를 대상으로 출국 승객, 휴대품, 화물 등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하라고 각 공항 경찰대에 지시했다.
경찰은 또 미국 국토안보부가 발령하는 테러 경계령의 수준에 맞춰 공항이나 항만, 외국대사관 등에 대한 검색과 경비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 김해·김포·광주공항 등 자체 테러 대비 병력이 없는 공항에는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터키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 주한 영국·터키 공관에 대한 경비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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