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중앙분리대 콘크리트 방호벽으로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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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중앙분리대 콘크리트 방호벽으로 시공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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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앞으로 부산지역 도로의 중앙분리대는 공사비 절감 및 관리용이, 교통사고의 방지 등에 장점이 많은 콘크리트 방호벽 공법으로 시공된다.
부산시는 당초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시외곽 4차로 이상 도로에 대해 양면 가드레일형(H:1.40m) 공법으로 시공할 계획이었으나 한국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 안전시설인 단일 콘크리트 중앙분리대(H:1.27m)를 시험시공한 결과 공사비가 저렴한 것은 물론, 월담에 의한 반대방향 차량과의 충돌방지 효과가 큰 콘크리트 방호벽 중앙분리대 설치 공법을 도입, 시공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콘크리트 방호벽 중앙분리대 설치 공법은 기계시공에 따른 성형성·선형·면마무리·줄눈처리 등 시공성이 뛰어나고, 차량의 월담방지와 대향차의 전조등 불빛 차광 등 차량주행에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우선 동면∼장안간 연결도로를 비롯, 다대항 배후도로 건설 2단계공사, 부산과학산업단지 진입도로 1공구 등 11개 사업장의 도로에 대해 콘크리트 방호벽 중앙분리대를 시공하고 향후 추가적인 사업도 이 공법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에 시공키로 한 가드레일형은 1m당 설치비용이 11만원 소요되나 콘크리트 방호벽으로 시공할 때는 6만원정도 비용이 들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로의 중앙분리대를 콘크리트 방호벽 공법으로 시공시 약 3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 발주공사 중인 미시공사업은 공법을 변경해 콘크리트 방호벽 공법으로 시공토록 할 계획이며, 자동차전용도로와 도심 외곽도로(4차선 이상)는 콘크리트 방호벽을 설치하고 시가지도로(저속 주행도로)는 양면 가드레일과 화단형(녹지) 분리대를 병행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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