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전남도청에 근무하고 있는 송진오 사무관(민방위비상대책과).
송 사무관은 "교통사고로 하루 평균 22명이 숨지고 1천여명이 부상으로 다치는 등 교통사고의 심각성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에 대한 마땅한 지침서가 없어 당황하기 마련이다"며,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처리를 위한 보험처리 및 판례 등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엮어냈다"고 말했다.
특히 송 사무관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가벼운 접촉사고로부터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운전자와 보행자는 당황한 나머지 사고처리를 신속하고도 합리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송 사무관이 발간한 교통사고에 따른 필독서는 다양한 교통사고를 사고사례는 물론, 관계법·과실상계·판례 등 사고예방요령과 보험처리 및 사고처리를 알기쉽게 정리해 자동차 운전자의 종합백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두 4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 ‘교통사고 예방과 처리요령’ 책자는 제1장 교통사고의 개념과 처리를 비롯, 제2장 교통사고의 유형별 조사·처리요령, 제3장 교통법규 위반 및 이의제기와 함께 부록으로 관계법령 등이 수록됐다.
한편 송 사무관은 “사실 교통사고는 현지 상황과 담당자의 지식과 주관에 따라 다르게 처리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주관을 정립해 상황에 따라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처리요령이 자동차 운전자에게 필독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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