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곤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갈등과 분열로 아쉬움과 회한이 얼룩진데다 반시각적·반기업적 정책과 집단 이기주의가 난무한 한해였다"고 전제하고 "이로인해 우리 업계도 유례없는 어려움에 봉착한데다 수요공급의 균형을 무시한 무차별적인 증차로 운휴차량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등 업계의 사활이 불투명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그러나 이같은 현실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일치단결된 협조에 힘입어 ▲LPG가격 휘발유 대비 100대50 확정 ▲창원터널(창원↔김해)과 안민터널(창원↔진해)간 통행료 면제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공제사업과 관련, 박 이사장은 "적극적인 사고예방활동의 효과로 88억1천여만원의 흑자경영을 유지, 전국 시·도지부 중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한데 이어 "올 한해는 택시업계의 진로를 결정 짓는 중차대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감안, 우리 모두 화합과 단결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유)평화교통(대표 권무원) 외 4개 업체가 경남도지사 표창을, (주)동성택시(대표 허종길) 외 4개 업체가 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김종복기자 jb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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