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백형선 울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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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백형선 울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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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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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열린 투명한 행정으로 조합원을 대변하는 조합 및 대중교통이용자 중심의 교통관련단체로서의 확고한 기반조성을 통해 조합이 새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울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선거에서 총 투표자 2천931표 중 1천887표를 얻어 제4대 이사장으로 당선된 백형선 이사장은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조합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백 이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현안사업 및 당면문제 등과 경선으로 인해 파생된 각종 부작용을 정확하게 파악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한편 합리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추진력있는 조합상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백 이사장은 "그동안 정적인 조합운영에서 탈피해 먼저 조합자산의 지분권을 돌려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으며, 사업자들의 숙원사업이자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LPG충전소를 임기내에 마련, 저렴하게 연료를 공급해 조합원들의 실질적 수익증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이사장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택시 이용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콜밴의 불법영업과 거미줄처럼 엉켜 운행되고 있는 마을버스는 물론, 대리운전이 갈수록 성행하고 있어 택시업계가 설자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면서 "생존권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강력한 근절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백 이사장은 "현재 대중교통수단인 택시연료에 LPG특소세를 부과하고 있는 것은 택시이용자인 국민에게 세금을 전가하는 것과 같다"며, "특소세는 사치품 등의 특수한 상품에 부과하는 것인데도 공익성이 짙은 택시에 이를 부과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며 이같은 정책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백 이사장은 정관 및 규정을 민주적인 방법으로 개정 교통사고 처리개선 개인택시조합 정비사업(2급) 설립 개인택시조합 새마을금고 설립 자녀학자금 지원확대 조합 홈페이지 개설 등을 빠른 시일내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영기자 jycho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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