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중앙부두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동해해운의 ‘Fesco Korea Sakhalin Line' 서비스는 5천t급 Pioner Slavianki호 선박 1척이 10일 간격으로 부산항∼kholmsk(사할린)항을 직기항하며, 항차당 300TEU의 컨테이너와 벌크화물을 처리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운항하는 선사는 동해해운을 비롯, 5개 선사로, 지난해 한·러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22만TEU에 달했고, 부산∼보스토치니·블라디보스톡이 주항로였으며, 최근 사할린지역의 Korsakov, vanino, kholmsk 등 5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산∼러시아간 물동량은 2002년 이래 매년 2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사할린지역의 유전개발에 따른 건설원자재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물동량 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TSR(시베리아 횡단 광궤철도) 이용이 점차 활기를 띠게 됨에 따라 향후 부산∼러시아간 환적물동량의 점진적인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의 관계자는 “사할린지역의 유전개발로 향후 이 지역의 급격한 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항만서비스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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