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차 국제항만협회 총회 상하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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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국제항만협회 총회 상하이서 개최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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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24차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 및 항만물류전시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시(국제회의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는 추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정이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및 해수부·부산시 관계자, 항만관련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 중국의 장추시엔 담당장관, 한쩡 상하이시장, 스트루지스 IAPH 총재(로테르담항만공사 사장), 루하이후 상하이항만공사 사장 등 세계 각국의 항만·기관 대표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IAPH(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orts&Harbors)는 세계 항만협력을 통한 교역증대를 목적으로 90개국의 230개 항만기관이 정회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 참석 중인 추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IAPH 교체이사 자격으로 스트루지스(Struijs) IAPH 총재, 루하이우(Lu haihu) 부총재, O.C Pang 부총재(말레이시아 Klang항만공사 사장), Kornegay IAPH 차기 총재(휴스턴항만공사 사장) 등 IAPH 회장단을 개별적으로 면담, 201년 제27차 IAPH 총회의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2011년 제27차 IAPH 총회 부산 개최 문제는 2007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 예정인 제25차 IAPH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며, 한국은 2003년도 부산에서 개최된 IAPH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회의에서 당시 해수부차관이 부산 개최를 공식 제의한 바 있다.
IAP 총회는 매 2년마다 개최되는 항만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서, 공식 대표단 및 수행원 등 약 20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이며, 2009년에는 이탈리아의 제노바(Genov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정부는 이번 제24차 총회 기간 중 소양산에 건설 중인 신항과 상하이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32㎞의 동해해상대교(연육교)의 1차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달 25일 개최했으며, 동해해상대교는 왕복 6차선으로 상하이시 정부가 1조5000억원의 예산 전액을 부담해 건설 중에 있고, 연간 860만TEU의 컨테이너 차량이 이 대교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소양산 신항의 5개 부두를 올해 안으로 준공,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4개의 부두를 추가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 사진 : 스투르지스 IAPH 총재와 상면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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