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2연륙교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제2연류교의 명칭 중 송도국제대교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차원에서 한국갤럽에 의뢰, 18세 이상 인천시민 1030명(남 514명, 여 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도국제대교가 전체의 36.2%를 차지,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명칭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인천대교, 송도국제대교, 황해대교 등 3개 명칭과 지역 시민단체들이 제시한 인천황해대교, 인천송도대교 등 5개 명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제2연륙교 명칭 선호도에 대해 설문에서는 송도국제대교가 전체 응답자의 36.2%(373명)를 차지했으며, 인천송도대교 23.4%(241명), 인천대교 17.9%(184명), 인천황해대교 12.2%(126명), 황해대교 10.3%(10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순 개최예정인 제2연륙교 기공식을 계기로 새로운 명칭이 최종 확정되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물론 교량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투지유치 및 관광산업 촉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