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부서, 보험사기단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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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중부서, 보험사기단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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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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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로부터 모두 3회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단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최근 고의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한 후 보험금을 부당편취한 혐의(사기)로 정모씨(24·무직·서울시 관악구)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24) 등 3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또 다른 김모씨(24) 등 8명으 긴급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동기이자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월6일 새벽 3시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야인시대 촬영장 후문 도로상에서 정씨의 경기51머 75XX호 그랜저 승용차에 강모씨(24·구속) 등 4명을 태우고 전모씨(24·구속)의 경남30모 23XX호 티뷰론 승용차로 뒤따라 운행하다 신호대기 중인 정씨의 승용차를 고의적으로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야기시켰다.
이어 정씨 등은 상해를 입었다며 인근 병원에 입원한 뒤 보험회사에 정상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해 상해를 입은 것처럼 허위로 진술, J보험으로부터 치료비 및 합의금 명목으로 모두 1440만원을 수령, 서로 분배해 편취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모두 3회에 걸쳐 2곳의 보험회사로부터 2613만원 상당의 보상금을 부당 편취, 분배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3월28일 오후 8시5분께 마산시 회원동 마산여중 앞 도로에서 커브길을 돌던 정씨의 승용차를 전씨의 승용차가 뒤따라가 추돌하는 방법으로 S보험으로부터 859만원의 보상금을 부당하게 타내기도 했다.
경찰은 보험사기 피해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정씨 등 5명을 상대로 여죄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김씨 등 달아난 8명의 향방을 쫒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종복기자 jb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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