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04년 교통량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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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04년 교통량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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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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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교통인구는 소폭 늘어났지만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한 2004년 부산시 교통량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최종 용역 결과 부산의 하루평균 승객 통행량은 594만1000통행으로 2003년 589만통행보다 0.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수단별 수송분담률은 ▲시내버스 140만7000통행 23.68% ▲마을버스 23만1000통행 3.89% ▲택시 94만4000통행 15.89% ▲지하철 68만7000통행 11.56% ▲승용차 168만통행 28.28% ▲승합차 86만9000통행 14.63% ▲기타 12만3000통행 2.07%로 나타났다.
이 중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의 승객통행량은 각각 4.29%, 8.33%, 4.85% 줄었다.
반면 택시와 승용차, 승합차 통행량은 각각 0.75%, 5.22%, 10.13% 증가했다.
이같이 버스와 지하철 이용승객이 감소한 것은 승용차의 등록대수가 2003년에 비해 1만2000대 증가, 승용차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통행량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지하철의 경우 1호선과 2호선 환승 승객은 1인 통행량으로 집계돼 수송분담률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도로 차량통행속도(평일기준)는 2003년 시속 35.8㎞에서 2004년 31.71㎞로 4.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야로(-7.1㎞)와 금곡·낙동로(-4.6㎞), 국도 7호·중앙로(-2.9㎞)의 정체현상이 심화된 반면 동서고가로(+8.8㎞), 번영로(+5.6㎞), 수영강변로·광안대로(+5.01㎞) 등은 차량 속도가 빨라졌다.
주요도로별 차량통행속도(시속)는 중앙로 29.8㎞, 번영로 68.4㎞, 다대항배후도로 53.4㎞, 수영강변도로 69.4㎞, 관문대로 63.2㎞, 동서고가로 63.5㎞, 충장로 31.9㎞로 나타났다.
차량교통량은 2003년에 비해 1.22% 늘었지만 버스(-2.63%)와 승합차(-1.97%) 등은 감소했다.
또 부산항 순환도로인 우암고가로의 개통으로 인해 대형화물차량들이 충장로와 황령터널, 우암로 등을 거치지 않고 부두로 진입함으로써 이들 도로의 대형화물차량 통행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실시한 KTX 이용승객 목적지까지의 교통수단은 지하철 37.4%, 택시 29.64%, 버스 19.94%, 승용차 9.97% 순이며 목적지까지 1가지 교통수단 이용자가 73.7%, 2가지 21.5%, 3가지 이상 4.8%로 나타났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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