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버스교통사고 예방활동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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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버스교통사고 예방활동 주효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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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시내버스업계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주효, 사망 등 대형악성사고가 줄어들면서 사고건수는 예년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일 전국버스공제조합 부산지부(지부장 이상은)에 따르면, 올들어 5월 말 현재 이 지역 시내버스들이 일으킨 대인 교통사고는 586건, 피해인원 795명(사망 2명, 부상 793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581건에 비해 5건이 늘어났으나 피해인원은 4명이 감소했고, 특히 사망자수는 2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대물사고도 458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기간 417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같이 시내버스의 사고가 예년의 수준에 머물면서 사망사고가 줄어든 것은 공제조합이 연중 펼치고 있는 교통사고예방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제 부산지부는 ▲연중 무사고 100일 운동 실시 및 지원 ▲조합원사 방문 캠페인 실시 ▲사고 다발지역 및 취약지점 교통지도 단속 ▲조합원사 사고줄이기 홍보 ▲사고 다발업체 방문 집중관리 등 교통사고 감소활동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또 교통안전 통계유지 및 사고유형분석을 위해 월말 및 연말 통계를 유지하고 분석자료를 사고줄이기 운동에 활용하는데다 사고사례 등의 자료를 조합원사에 제공해 활용토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월 1회 조합원사 실무관계자 회의를 주관, 사고줄이기와 제반업무 토의 및 공제관련 업무를 안내하고 대형사고 발생시 조합원사 업무지원 및 사고조사 분석으로 유사사고의 재발방지에 업무력을 집중하고 잇다.
특히 부산지부는 ‘무사고 100일 운동’에 조합원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무사고 100일, 200일, 300일 등 ‘목표달성’ 업체에게는 상응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유인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무사고 달성업체 중 성보버스의 473일 비롯 삼신교통 362일, 신성여객 273일, 태영버스 143일, 남부여객 83일 등의 순으로 무사고를 실현하고 있다.
강태상 부지부장은 “이 지역의 낮은 도로율과 자가용승용차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등 도로여건의 열악에도 불구, 사고예방활동이 주효해 시내버스의 사고가 예년 수준에 머문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사고예방활동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강구해 시내버스의 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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