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청, 대북지원 비료 해상수송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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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청, 대북지원 비료 해상수송 완료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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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북지원 비료 20만t 가운데 해상운송분 19만t 수송작업이 지난 19일 최종 마무리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에 따르면, 대북지원 비료 수송을 위해 마지막으로 여수항에 입항한 TRUST ACE호(8208t)가 비료 1만1000t을 싣고 19일 오전 5시 여수항을 출항, 북한 남포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울산항에서 선적작업 중인 SUN HOST호의 19일 출항과 함께 해상수송분 22항차 19만t의 수송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대북지원 비료 선적작업은 지난달 22일부터 여수·광양항을 비롯 울산·군산·포항항에서 이뤄졌으며, 여수항에서는 북한 선박 2척(보통강호·룡강2호) 등 3척이 입항, 3만1000t이, 광양항 낙포부두에서는 우리나라 선박 4척이 입항해 4만8700t이 각각 북한에 보내졌다.
특히 해상을 통해 북한에 보내는 비료 19만t 가운데 43%에 해당하는 8만1700t이 여수·광양항을 통해 수송이 이뤄졌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비료수송은 북한 선박(10척)이 투입돼 남북해운합의서가 정한 해운 항로대로 처음 운항하는 등 2002년 체결된 뒤 아직 발효되지 않고 있는 이 합의서가 시험 적용됐다는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육로운송분 1만t은 지난달 21∼28일 북한에 지원된 바 있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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