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8개 기관을 8대 유형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컨공단은 건설·시설 관리유형에 소속돼 부산항만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부산교통공단·환경관리공단·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등 대규모 기관이 소속된 SOC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경영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 평가결과에 따라 임직원 상여금 지급비율도 변경·결정돼 컨공단의 경우 임원은 연봉의 77%를, 직원은 172%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이같이 한국컨공단이 상위 평가를 받게 된 것은 2003년 태풍 매미로 파괴된 부산항 시설을 응급복구해 정상화시킨 점과 공기업 최초의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지난해 8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고, 성과관리제도(BSC)를 올 하반기 중 공기업 최초로 가동해 온라인상에서 업무관리와 평가·인사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다 공기업 최초로 장관과 CEO간의 경영약정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고 본부장과 팀장까지 경영약정을 확대하는 등 해수부 산하기관 중 혁신관련 업무를 선도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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