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새버스노선 개편안 확정
상태바
대구시 새버스노선 개편안 확정
  • 서철석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대구시가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버스준공영제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안을 확정하는 등 대중교통체계 개편안을 마련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버스노선 개편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 용역을 착수, 노선별 승하차 조사와 노선개편 관련 기초조사를 지난 연말 완료한 바 있으며, 이어 대구시 산하 구·군·교육청·공단·유통단지 등 유관기관의 의견과 버스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노선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지난 5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접수된 40여건의 의견과 버스업계에서 제시한 조정안 및 버스운전기사의 이견을 반영해 2차 노선개편안을 지난 6일 마련, 12일 공청회를 가졌으며, 18일부터 22일까지 구·군 설명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재수렴, 합리적 노선 개편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도 덧붙였다.
대구시가 이번에 마련한 노선개편안은 간·지선 중심으로 개편해 총 104개 노선을 급행간선, 순환선, 간선, 지선의 4가지 기능을 구분했으며, 급행간선은 주요 8개 방사축과 도심간을 급행연결하고, 지하철 1호선(상인∼안심), 2호선(성서∼시지)과 105번(팔공산∼성서), 407번(범물∼칠곡), 439번(동서변∼가창) 구간의 3개노선으로 승객 수요가 많은 정류소 위주로 운행하게 되며, 통행시간이 단축돼 버스의 서비스와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게 된다.
순환선 4개 노선은 2, 3차 순환성 중심으로 운행하게 되며, 급행간선·간선·지선·지하철을 편리하게 순환 연계하게 되며, 간선 61개 노선은 부도심·시외곽·도심 등 지역간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으로, 직선화된 노선경로 운행으로 통행시간을 최소화하게 된다.
또 지선 36개 노선은 주거지와 지역 생활권(학교·상권·관공서)을 연결해 간선·지하철과 연계를 통한 시민들의 환승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현재의 시내버스 번호체계를 행정 자치구별 고유번호에 따라 출발지·경유지·도착지에 대한 세자리 번호를 부여해 노선신설과 폐지·조정에 따른 수시적인 번호체계로 조정할 계획이다.
대구시 노선개선담당관은 “이번 노선개편안으로 배차간격이 평균 12.3분에서 10.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며, 대중교통 이용시민에 대한 서비스 질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