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동차검사소, 중고차 성능점검·보증업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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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동차검사소, 중고차 성능점검·보증업무 개시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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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자동차검사소에서도 중고자동차에 대한 성능점검과 보증업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매매업계는 중고차 성능점검 및 보증업무를 전문진단업체 위주에서 자동차검사소와 일부 정비업체로 확대됨으로써 선택의 폭이 넓어짐은 물론, 이들 업계간 선의의 경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안전공단 해운대·주례·사하자동차검사소 등 3개 검사소는 중고차 거래시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는 중고차 성능점검 및 보증서 발급업무를 1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공단 ‘본부’는 중고차 성능점검 및 보증업무 시행에 대비, 성능·상태점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전산시스템을 개발, 시범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중고차 제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검증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산시스템은 접수단계에서 과거 성능점검을 받은 사실이 자동조회되고, 자동차 검사시설을 활용해 브레이크·속도계 등을 점검하며, 보험사고 이력 조회를 통한 사고유무를 확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자동차의 주요 부품과 상태점검 및 자기진단 사항 전산처리가 가능하고, 점검결과를 기록부 및 세부정보로 기록, 발급돼 소비자가 차량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다 점검기록부의 ‘점검요’에 해당되는 부품 1000여개를 전산처리, 점검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공단은 3개 검사소별로 중고차 점검라인 별도 구축 및 전담점검요원을 배치해 점검차량이 즉시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다.
또한 검사소별로 관내 자동차매매단지 등을 상대로 성능점검과 보증업무 시행을 알리는 홍보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 170여 매매업체는 대부분 매매단지별로 진단전문업체와 일부 정비업체에서 성능점검 및 보증업무를 받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부산울산경남지사 관계자는 “중고차 성능점검을 공공기관인 검사소에서 받으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향상, 매매업계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검사소의 우수전문인력과 첨단설비·전산시스템으로 중고차 성능점검 및 보증업무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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