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단 인천지사, 운수업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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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단 인천지사, 운수업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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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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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지사장 이명룡)가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감소방안을 모색하고 운수업체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22일까지 중점관리 운수업체 노·사 대표와의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기여하기 위해 8개 중점관리 업체별로 실시한 이번 간담회에는 공단 관계자, 업체를 대표하는 경영자,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 위원장과 집행부 등 다수가 참석, 교통안전에 관한 진지한 의견을 개진하고 토의하는 등 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중점관리 업체별로 무사고운전 및 근무우수 등 모범근로자 5명씩을 선발, 지사장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함으로써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호 대화를 통해 교통사고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의식을 이끌어냄으로써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간담회에서 버스업체 종사자들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실천이 첫번째 덕목이라는 것에는 동의하면서도 승객들의 승하차 질서, 차내 안전손잡이 이용 등 안전한 행동과 보행자의 무단황단 금지 등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지적했다.
택시업계는 심한 불황으로 운전자가 기본 수입금액을 채우기 위해 조급운전을 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며, 운전자들이 보다 침착한 마음가짐으로 운전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고, 회사나 관련기관에서도 이러한 어려움을 이해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 화물업계는 대부분 장거리 화물운송을 위해 고속도로 운행을 많이 하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회수보다는 1회의 교통사고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물차량 운전자는 운행 전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 고속도로에서의 대형사고 원인이 되는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하며, 자동차의 안전점검도 반드시 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운수업계는 관계당국에 대해서는 시내지역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버스전용차로에서 통행위반 자동차나 불법 주정차 자동차를 철저히 단속해 줄 것과 버스정류소 등에서 택시나 자가용차령의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기 위해 단속 및 계도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운수업계는 편도 1∼2차로인 협소한 도로에서 양면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사례가 많아 운전자의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며 이로 인해 교통사고가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하고 관계당국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이러한 불법 주정차 단속과 대시민 계몽활동을 보다 계획적이고 지속적이며 실효성 있게 추진할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천지사는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기관 운수단체 및 업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범운전자에 대한 포상 격려 희망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고, 운전자들의 시각적, 심리적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교통안전 플래카드 제작 게시, 승객들의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스티커 제작 부착 등 예방적 차원의 교통안전 지도활동을 심화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지사는 교통사고 다발업체나 대형 교통사고 발생업체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점검 등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통사고 감소에 적극 앞장설 것을 약속하고, 정부의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 13%를 달성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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