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동차매매조합(이사장 문상옥) 산하 각 자동차매매단지가 자동차 성능점검 시행과 관련, 전 사원들이 사원증 패용으로 새로운 판매전략을 수립하면서 책임성 부각으로 차별화된 판매기법을 도입하는 등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광주매매조합은 자동차 성능점검과 품질보증 시행과 관련, 모든 자동차매매에 종사하는 사원들이 근무시간에 사원증을 패용키로 하고 각 단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각 단지별로 '좋은 중고차를 믿고 구입하시려면 매매사원증 패용여부를 확인하세요'·'매매사원증을 패용치 않은 사람에게는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팔지도 맙시다'·'무등록 사원에게 자동차를 구입하면 가격도 비싸고 품질보증도 받지 못합니다' 등의 다양한 문구의 플래카드를 내 걸었다.
광주매매조합은 이와 함께 지금까지 '취급자 문의'라고만 막연하게 표기해 시행해오던 지난날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 전시된 자동차에 차명을 비롯 연식·사고유무·옵션 및 판매가격까지 일목요연하게 적은 가격표시제를 부착해 고객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조합 관계자는 "이같은 차별화된 판매전략은 최근 관할관청의 지도점검시 주문사항이기도 하거니와 중고차거래와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민원이 대부분 무등록 사원들의 소개나 위장 당사자거래에서 파생된 것으로, 성능점검과 품질보증 시행이 자리잡을 경우 등록된 매매사원을 통한 상거래 질서가 반드시 필요한다는 인식이 확연히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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