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형·자오즈민 부부, 인천항만공사 홍보대사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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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형·자오즈민 부부, 인천항만공사 홍보대사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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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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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항만공사가 지난 30일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국과 중국 탁구 국가대표 스타 출신의 안재형·자오즈민 부부를 IPA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중국과 최단 거리로 연결되는 인천항을 환황해권의 중심항만으로 이끌려는 인천항만공사의 의지와 양국간의 국경을 뛰어넘어 결혼에 골인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상징성이 잘 맞아떨어져 이들 부부를 IPA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일 120만TEU 달성 선포식에서 이들 부부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담은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안제형·자오즈민 부부는 "연애하던 시절에는 중국과 수교가 안된 상태라 남의 눈을 피해 다녔는데 이제 대중국 교역이 자유롭게 진행되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인천항과 중국의 교역 확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 부부는 올 12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포트 세일즈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 중국 일대에서 진행되는 인천항 홍보활동에 동참하고, 인천항 고객을 위한 탁구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안재형·자오즈민 부부는 국가대표 탁구선수로 활약하던 지난 1986년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몰래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서울올림픽이 끝난 이듬해인 1989년 깜짝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안씨는 현재 한국체대교수 겸 감독으로, 자오즈민씨는 IT업체인 옴니텔차이나 대표를 맡아 CEO로 활동하고 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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