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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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0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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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북도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중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군과 합동으로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예방, 귀성객 안전수송, 비상진료체계 확립, 추석물가 안전대책 등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태풍이나 수해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재해상황 관리태세를 갖추는 등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재난예방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북도가 마련한 종합대책은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예방을 위해 9일까지 도와 시·군 및 민간단체 합동으로 공연 집회시설, 종합여객시설 등 16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래시장 등 화재취약시설 500개소에 대해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기업체 안전관리자 및 당직자에 대한 방화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 화재예방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귀향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사고다발지역 도로와 교통안전시설물 일제정비 및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시내버스 연장운행을 통해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증가하는 한편 공원묘지 진입로에 교통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토록 했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진료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해 연휴기간 중 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토록 하고, 도내 병·의원 1040개소와 약국 1084개소를 대상으로 당번제를 실시하며, 추석연휴 중 응급환자 긴급수송을 위해 역과 터미널 및 고속도로 등 32개소에 64명의 119구급대를 배치키로 했다.
특히 10일부터 20일까지(11일간) 고속도로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다중집합소 등에 대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강화하는 등 쓰레기 관리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같은 추석종합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반을 편성, 공무원의 복무자세와 추석맞이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휴기간 중 도와 시·군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관계 공무원을 비상 근무토록 했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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