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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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컨벤션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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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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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남해안 시대의 전진기지가 될 창원컨벤션센터(CECO)가 지난 9일 개관됐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창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개관식을 갖고 기계·로보트·바이오 등 국가 성장동력산업의 비즈니스 마케팅과 글로벌 산업의 비즈니스를 통해 경남과 세계를 이어주는 가교역활을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창원컨벤션센터는 경남의 주요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중추적 역할은 물론 고용 창출, 기업수익 증대 등 경제적 효과와 함께 많은 사회·문화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효율적인 관리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조기에 자생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컨벤션센터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컨벤션센터는 지난 2002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년8개월만인 지난 7월 준공, 2개월간의 시험가동을 거쳐 이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개관식과 동시에 9일부터 12일까지 2005 국제자동차정밀기기전(KOFAS)이 개최됐으며, 이번 기기전은 14개국 233개사 477개 부스 규모로, 자동화기기 관련산업 활성화와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 관련업계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0월2일까지 도시민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개관행사가 펼쳐진다.
▲시설현황
창원시 두대동 일원 1만2000여평의 부지에 축구장보다 큰 규모의 2367평의 전문전시장(2분할 가능, 450부스 규모의 전시회와 5000여명의 동시 수용 국제회의 가능)과 1000평의 야외전시장, 각종 회의실 342평(8실, 6개국 동시통역시스템 등 각종 최첨당 회의시설 구비), 중소기업지원센터 1372평(13실, 각종 주오기업지원기관 입주) 등 6층 규모로 창원시와 경남도가 770억원의 건립비를 공동 출자해 건립됐다.
▲시설특징
외형은 계획도시 창원의 깨끗함과 기계산업·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상징화시킨 터빈을 현대적 감각으로 접목시켰으며, 지붕은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우아한 곡선으로 형상화됐다. 또 센터 주변에 친수공간과 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서로 손색이 없도록 했다.
▲기대 효과
기계·자동차부품, 해양 관련산업, 우주항공산업,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이 수위에 있는 지역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산업전문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으며, 인지도 높은 국제회의 유치와 다채로운 이벤트 개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감으로써 경남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종 행사 개최로 국내·외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유입으로 숙박·관광·음식업 등 컨벤션 관련산업이 활기를 보임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고, 천혜의 자연경관과 이름난 문화유적지를 활용한 관광상품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경남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제적 규모의 다양한 전시회, 회의, 이벤트 유치를 통해 기업에게는 성공 비즈니스의 장으로, 일반 시민들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복기자 jb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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