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사장 추준석)는 호주에서 항만 크루저로 운항돼 온 가타말란(하부등체 2개를 나란히 연결한 배) 형태 45t급 중고선박을 지난 12일 도입해 전반적인 수리를 거쳐 오는 10월 초부터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 도입한 이 45t급 선박은 길이 21.43m, 폭 6.64m 규모로, 최고 속력 27노트에 100명이 승선할 수 있다.
BPA는 이 항만 홍보 및 안내선이 도입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게 부산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특히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때 각국 참가자들에게 부산항을 안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