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아게임 유치 홍보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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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시아게임 유치 홍보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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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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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시가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지정 등 동북아의 관문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의 이미지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인천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아시아게임을 유치키로 하고 지난 6월29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2014년 제17회 아시안게임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최근 제24회 OCA총회가 열리는 중국 광저우에 인천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인천시 대표단은 제16회 아시안게임을 유치한 중국 장광닝 광저우 시장과 1시간에 걸쳐 양도시의 비전과 청사진에 대해 환담을 나눈 후 안상수 인천시장은 장광닝 광저우시장에게 인천이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장광닝 시장으로부터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변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대표단은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앞으로의 유치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으며, 집행위원회와 총회에서 발표할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 지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시 인천을 방문한 홍콩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인 팡충씨의 안내를 받아 OCA집행위원회 위원이자 홍콩올림픽위원회 회장인 티모시 폭씨과 조찬회동을 갖고 아시안게임 유치를 홍보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으며, 이어 2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 프리젠테이션에서는 '평화의 제전, 꿈의 축제, 문화의 제전, 스포츠의 균형발전을 통한 하나되는 아시아'를 슬로건으로 한 비전을 제시, 집행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안설명이 끝난 후 중국올림픽위원회와 광저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환영 리셥션에서 집행위원회를 포함한 총회 위원들이 한층 더 인천의 아시안게임 유치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치 경쟁국인 인도는 자국출신인 OCA사무총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인도가 또 다시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수 있기를 인도시민과 함께 열망하고 있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측은 올림픽위원회 위원 3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내세워 여성평등은 물론 전 아시아인의 평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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