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청은 이에 따라 여수·광양항 각 부두에 출입하는 인원과 차량에 대해 휴대용 금속탐지기, 차량검색경 등을 이용, 보안검색율을 평소 5%에서 50%로 높이고, 항만순찰 횟수도 1일 24회로 늘리는 등 보안등급을 평상시 1등급에서 2등급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박 테러예방을 위해 중동지역 등 테러우범 국가나 항만보안체제를 수립하지 않은 국가에서 출항한 선박이 입항할 경우 항만국통제관이 100% 승선점검을 실시, 규정에 미달한 선박에 대해서는 입항거부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관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조체제를 갖추고 항만을 통한 불법총기류·폭발물 등의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항만보안시설물 점검 등을 통한 테러취약 요인을 발굴, 개선키로 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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