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단 유자녀 사랑실천 사업 진행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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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단 유자녀 사랑실천 사업 진행 순조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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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안전공단 부산울산경남지사의 ‘자동차사고 유자녀 사랑실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부산울산경남지사(지사장 이강용)는 올들어 8월 말 현재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모두 2742명에게 총 31억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원할 사업금액 47억원의 65.9% 수준이다.
지원실적을 내역별로 보면 재활보조금 975명(11억1000만원), 생활자금대출 1222명(17억원), 장학금 461명(2억7000만원), 피부양보조금 84명(97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단 부산울산경남지사는 지난 2000년부터 자동차 사고로 중증장해를 입은 사람에게는 재활보조금을, 그 유자녀에게는 생활자금대출(무이자)과 장학금(중·고등학생)을, 노부모에게는 피부양보조금을 각각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8월 말까지 3900여명에게 총 197억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유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원기준을 학업석차 상위 50% 이내에서 70% 이내로 확대·조정했음에도 불구, 생활형편의 열악한 환경 등으로 지원기준에 미달해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 차원에서는 이러한 저소득층 유자녀들을 돕기위해 지난 2004년 9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의 ‘우수리돈’과 뜻 있는 독지가들이 보내오고 있는 기금을 재원으로 ‘함께 나누는 사랑’ 모임을 결성해 운영 중이다.
부산울산경남지사도 이 운동 동참, 지난 23일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자녀 28명에게 7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비롯 7월에는 3명에게 80만원을, 1월에는 4명에게 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공단 관계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피해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관내 일선 동·면 사무소와 학교 등을 방문, 지원사업에 대해 전개한 적극적인 홍보 등이 주효해 해마다 지원대상자가 늘어나면서 지원금액도 증액돼 피해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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