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공제노조,“낙하산 인사 반대”공식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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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공제노조,“낙하산 인사 반대”공식 천명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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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공제조합 노동조합이 김대중 전임 이사장 사임에 즈음해 성명을 내고 후임 이사장으로 건설교통부의 낙하산 인사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공제 이사장은 시장논리를 꿰뚫는 전문경영인으로써 공제조직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검증된 인물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특히 “공제조합에 자신의 역량을 다 바쳐 헌신한 사람이 없지 않음에도 한번도 조직내에서 이사장을 배출하지 못한 것은 건교부와 사측이 내부승진의 기회를 박탈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진섭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낙하산 인사를 자행할 경우 민주노총 및 사무금융노련과 연대해 조직의 사활을 걸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공제노조는 지난해 1월 김대중 전 이사장 부임시 출근저지 투쟁을 전개한 끝에 전국채산제 이행 등의 전제로 투쟁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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