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소폭 감소
상태바
부산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소폭 감소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지난해 부산지역 일반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제조합의 경영수지는 큰폭으로 개선, 안정상태를 유지함은 물론 화물자동차의 신규허가가 불허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차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국화물공제조합 부산지부는 지난해 공제가입 차량들이 일으킨 교통사고는 대인 1402건(사망 32명, 부상 2214명)에 사고율 9.92%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대물사고는 5650건에 사고율 40.02%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고 건수는 대인의 경우 2004년 1412건(사망 37명, 부상 2249명)보다 10건이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대물은 2004년 5506건에 비해 144건이 늘어났다.
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와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매년 늘어나다 대물사고를 제외한 대인사고가 지난해 소폭이지만 줄어든 것은 화물업계는 물론 범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벌인 사고 줄이기 운동과 사고 잦은 곳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산지부 가입차량이 대인과 대물 각 1만4119대로 2004년보다 500대 전후로 늘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화물자동차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으로 신규허가와 증차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늘어난 것은 공제조합의 저렴한 분담금으로 인해 인근 시·도 차량의 이전등록이 늘어났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부의 경영수지는 2005년 말 현재 책임 188억8761만5000원으로 2004년 171억3781만9000원보다 17억4979만6000원이, 임의는 87억2742만7000원으로 2004년 82억7904만원보다 4억4838만7000원이 각각 늘어나 전체적으로 2004년 254만1685만9000원보다 21억9818만3000원이 증가한 276만1504만2000원 누적 잉여금으로 탄탄한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중진화물사업자는 “협회원들과 공제조합 임직원들의 사고예방활동으로 지난해 사망 등 대형악성사고의 감소로 공제조합의 경영수지가 큰폭으로 개선된 만큼 공제의 잉여금으로 종합화물터미널 조성 등 안정된 수익사업을 창출해 공제의 내실을 다지면서도 당면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회원들에게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잉여금의 탄력적 운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