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조건 개선없는 버스체계 개편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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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조건 개선없는 버스체계 개편 반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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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버스노조가 근로조건 개선없는 서울시의 버스노선체계 개편안에 대해 거듭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버스노조(위원장 신동철)는 지난 4일 관악구 남현동 소재의 교통문화교육원 대강당에서 단위노조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고용보장이 전제되지 않고 추진되고 있는 서울시의 버스체계개편안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를 막기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전면적인 반대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나 현재 운영되고 있는 버스개혁시민위원회 산하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소위원회' 활동은 지켜볼 계획이나 소위원회가 뚜렷한 협의 결과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장외집회와 총파업 투쟁을 병행한 총력투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체계의 전면 개편에 따른 제반 사항들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해 8월26일 '버스개혁시민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이 위원회 산하에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소위원회'를 두고 근로조건 개선에 관한 제반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버스노조는 서울시의 버스노선체계 개편과 관련, 서울시가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통해 고용보장과 임금현실화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세부방안 등이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처우개선과 고용보장이 전제되지 않는 버스체계 개편안은 결코 받아 들일 수 없다며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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