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별화물업계 차기 이사장 선거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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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개별화물업계 차기 이사장 선거전 술렁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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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개별화물협회 차기 이사장 선거전으로 개별화물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선거전이 초반 분위기 탐색에 이어 중반에 접어들면서 후보자들간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특정 후보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중간층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입후보자의 공약과 주변 참모진을 활용한 직선제에 걸맞는 선거운동 등으로 일선 협회원들의 지지를 득표로 연결시킬 수 있는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5대 이사장 입후보 등록자의 출마의 변을 기호 순으로 들어본다.
기호 1번 이계섭 후보(58)는 “제4대 이사장으로 재임 중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현행 화물운송업의 허가제를 지속, 증차억제가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데 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협회원들의 차고지 등이 도심의 발전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외곽지역으로 이전되고 있는 현실에서 삶의 터전 마련을 위해 공동사업장 4∼5개 조성을 추진하고, 시내에 산재한 고가도로 밑 또는 국공유지·토지 등에 화물운송의 실수요자인 협회원들의 사업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공차 운행거리를 줄이면서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용의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정보화사업은 전국 16개 시·도 협회 공동으로 추진해 네트워크화하는 한편 유류보조금 지원확대, 보험제도 개선, 중고차량 매입자금 대출, 보세운송허가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호 2번 권영국 후보(49)는 “우선적으로 전 협회원들이 단합해도 업권 보호가 힘든 상황에서 협회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대의원들의 파벌경쟁은 20여년 협회를 좌지우지했던 분의 산물로 ‘확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협회원들간 서로 반목을 없애고 뜻을 한 곳에 모을 수 있게끔 슬기로운 협회로 운영,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협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고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비사업의 적자보전을 위해 폐기물수집운반업 등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병행해 정책과 비전이 있는 협회로 만드는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와 함께 현재 협회 부채 6억원의 탕감에 사력을 다해야할 시점으로 불필요한 인력낭비를 없애는 등 근검절약으로 부채청산에 주력하고 상조회 회비를 징수없이 상조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장학사업 확대, 자가용화물자동차 불법 영업행위 근절, 화물운송자격증 미비차량 단속 강화, 보수 교육비 면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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