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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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 본격화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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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만권 광역도시 건설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가 개통될 수 있도록 지난 11일 조달청에 공사입찰을 의뢰해 놓은 상태여서 조만간 공사입찰 공고가 시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총 8.5㎞에 모두 8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4개 공구로 분할해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 입찰)으로 추진하게 되는데 올 하반기에 입찰참가자가 제출한 기본설계를 평가해 설계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와 환경·교통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광양만권 광역도시건설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개통하기 위해 설계기간 15개월과 공사기간 60개월이 소요되는 이번 공사를 계획대로 발주해 도로개설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여수와 광양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국도 17호선을 대체해 원활한 산업 물동량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광양만권 광역도시 건설을 위한 순환 교통망 역할도 담당하게 돼 광양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본계획안보다 교량의 규모와 디자인도 한층 고품격화 될 것으로 보여 현재 논의되고 있는 광양항 운항선박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여수와 광양산단간 거리가 60㎞에서 10㎞내로 단축되고, 소요시간 또한 80분에서 10분 내로 줄어들게 돼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는 물론, 광양만권 순환교통망 기능을 담당, 산단간 연결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됨으로써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산업설비 투자촉진을 위한 기반조성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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