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 다기능어항 시행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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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동항, 다기능어항 시행 구체화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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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어민 소득증대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2월 확정된 전국 5개 어항의 다기능어항 개발계획 중 국동항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이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국동항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위판장 등 어항시설을 보유한 수산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고려, 개발계획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어민복지시설 및 수산물 Complex Center 등의 주민편익시설과, 이벤트광장, 수변공원, 유람선터미널, 숙박시설, 특산물판매센터, Seafood Center, 낚시어선 터미널, 낚시 잔교 등의 관광시설과 기존 어항시설 정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사업비는 국비 391억과 민자 108억 등 모두 500여억원을 투자해 국동항을 국내 최대 규모의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실시설계 대상시설은 방파제 113m를 비롯 물양장 112m, 호안 303m 및 호안도로 51m 등 기본시설과 낚시어선부잔교, 수변공원 및 주차장 등의 관광 및 주민편익시설을 갗추고, 수산물 Complex Center 및 낚시어선터미널 등 민자유치 대상시설은 별도의 설계용역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여수해양청은 이와 별도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초 2억5000만원을 투입, 지난 2월 국동항 다기능어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용역을 착수해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으며, 이번에 시행하는 실시설계용역은 내년 4월쯤 완료될 예정이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이같은 용역이 완료되면 2007년부터 391억원의 국비를 투입, 다기능어항으로 본격 개발할 계획이며, 민간자본유치 대상으로 계획된 편의시설에 대한 자본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 국동항이 남해안의 명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어항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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