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밤거리가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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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밤거리가 밝아졌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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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의 밤 거리가 밝고 환하게 변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 학교를 비롯 도서관, 시장주변 등에 설치된 노후 가로등 2530개를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했다.
시의 이같은 조치로 가로등 교체 후 조도를 측정한 결과 종전에 비해 밝기가 약 2배 가량 밝아졌을 뿐 아니라 연간 73만㎾ 정도의 에너지절감과 함께 약 5000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기존의 가로등 불빛은 주황색으로 물체를 식별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교체한 고효율 조명등은 광원이 태양의 자연빛과 비슷해 물체본래의 색상을 보여주는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야간 차량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편익제공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고효율램프로 가로등을 교체함에 따라 개선효과가 커 내년에도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이동 인구가 많고 어두운 도로에 설치된 2500등의 노후 가로등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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