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혼잡도로 국비 확보액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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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혼잡도로 국비 확보액 전국 최고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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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시가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42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건교부의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비 총 5조원 중 국고지원 규모는 1조6089억원으로, 이 가운데 광주시는 3개 노선 19㎞에 8549억원의 도로사업계획을 확정받아 5대 도시 중 가장 많은 42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정부는 교통혼잡이 심각한 부산·대구·광주 등 5대 도시권의 주요간선도로망 정비를 위해 2010년까지 총 사업비 5조원 규모의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대도시권 도로사업은 원칙적으로 자치단체 부담으로 건설하도록 규정돼 있어 그동안 국비를 지원하지 않았으나 물류비용 절감 등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공사비의 50%, 민자사업의 경우 지자체가 부담하는 건설분담금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번 혼잡도로사업으로 확정된 하남산단 외곽도로는 KDI에서 지난 2월부터 6월 말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 경제성을 분석한 후 7월 중순부터 2007년 말까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공사는 광주시가 시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하남산단 외곽도로, 북부순환도로 등 대규모 국비사업이 추진될 경우 광산 나들목 및 흑석사거리, 본촌산단주변, 서광주 나들목 등 혼잡구간의 교통난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제2순환도로 3구간 및 봉선택지∼용산IC, 무진로 및 빛고을로, 광주지하철 1구간 등 주요간선도로의 개통에 따라 2004년 말 기준 교통혼잡비용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하는 등 간선도로망확충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특히 행정자치부 주관 2005년도 지방도로정비사업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4월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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