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해수욕장 피서인파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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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해수욕장 피서인파로 북적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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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마가 끝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남도내 48개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댔다.
지난달 30일은 휴일인데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올 개장 이후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았다.
이날 도내 시군에 따르면, 드넓은 백사장과 고운 모래로 유명한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의 경우 기아자동차 직원 4000여명 등 올들어 가장 많은 해수욕객인 2만5000여명이 이 곳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완도읍과 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가 건설돼 교통이 편리해짐에 따라 올 여름에는 다른 어느 해보다도 많은 피서객들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 송호해수욕장,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을 비롯 나머지 도내 해수욕장에도 올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도내 해수욕장이 이처럼 북적거리면서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던 '해변 텐트촌'의 선호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올해 도내 주요 해수욕장 18개소에 481동(숙박용)의 해변 텐트촌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달 28일 현재 예약동수 및 인원은 2211동에 1만1855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올 여름 휴가철 성수기동안 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과 자릿세 징수행위, 가격표 미게시 및 표시요금 초과징수 행위, 불법시설물 설치 영업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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