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리무진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센트럴시티와 공항고속은 고속철도와 리무진버스를 연계해 인천공항을 왕래하는 지방승객을 대상으로 리무진버스요금을 대폭 할인해주기로 했다.
센트럴시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고속철도·리무진버스 연계수송계약을 철도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태조 센트럴시티 운송사업팀장은 "고속철도와 리무진버스를 연계 이용할 경우 부산 및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소요시간은 일반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각각 2시간40분, 1시간 정도 단축된다"며,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할인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로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도착해 이 회사가 운영하는 리무진버스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승객들은 1만2천원인 리무진버스 요금을 30% 할인된 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계리무진버스 승차권 구입은 고속철도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나 가능하고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를 이용해 인터넷으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센트럴시티와 공항고속은 현재 28석 규모의 고급 리무진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및 서울역에서 각각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10∼15분 간격으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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